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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프리미어12를 향한 본격적인 심층 모의고사가 시작된다.
김 감독은 1, 2차전 운영 구상을 일찌감치 세웠다. 1차전에는 가장 먼저 대표팀에 소집된 9명의 선수들을 전면에 세운다. 마운드에선 예선 1~3차전 선발로 예정된 양현종(KIA 타이거즈)-김광현(SK 와이번스)-차우찬(LG 트윈스)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다. 2차전에선 포스트시즌을 거치며 차례로 합류한 선수들 대부분을 활용할 계획이다.
마운드에선 투수들의 구위 및 운영 조합을 맞추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을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한 투수들 대부분이 체력적 부담을 어느 정도 안고 있다. 예선 1차전 선발인 양현종 역시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구위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 현 시점에서 이들이 어느 정도의 공을 뿌릴 수 있는지, 몇 이닝을 소화할 지에 따라 불펜 운영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왔지만, (평가전 전까지) 공백을 감안해야 한다"며 "1차전에서는 타자들이 감을 찾을 수 있도록 세 타석까지는 지켜볼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마운드 운영 뿐만 아니라 경기 중 벌어지는 순간 상황에서 주루-작전 등 다양한 부분을 점검해 볼 생각"이라는 구상도 덧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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