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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김경문 감독은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 C조 일정을 시작하기 앞서 캐나다를 복병으로 꼽았다. 마이너리거 출신들이 다수 포진해있고, 국제 대회에서 드러낸 집중력이 상당했다는 분석 끝에 내린 결론이다. 캐나다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C조 첫 경기서 3대0으로 완승하면서 김 감독의 분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한국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캐나다와 C조 2차전을 갖는다. 첫 관문인 호주와의 승부도 중요하지만, 캐나다전은 김경문호의 본선 라운드행을 판가름 지을 수도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할 수밖에 없는 무대다. 올 시즌 KBO리그를 경험하며 대표팀 타자들과 상대해 본 다익손의 존재는 그래서 위협적이다. 이에 대해 다익손은 "나는 아마 호주전에 등판하지 않을까 싶다. 한국전 등판 여부는 내가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웃은 뒤 "선수들과 내가 아는 (한국 선수들의)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강팀"이라면서도 "파워와 테크닉을 겸비한 김하성이 가장 위협적인 타자 아닐까 싶다"고 짚었다. 또 "어제 선수단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민병헌(롯데 자이언츠)과 잠깐 만났다. 찰나의 순간이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다"고 웃었다.
다익손은 "쿠바 뿐만 아니라 호주, 한국 모두 어려운 상대다. 승리하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도쿄(본선 라운드)로 가는게 이곳(한국)에 온 목적"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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