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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국이 파죽의 2연승을 달리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눈 앞에 뒀다.
0의 균열은 6회초에 깨졌다. 1사후 민병헌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김하성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불리한 볼카운트를 뚫고 볼넷으로 주자를 모았다. 캐나다 어니 위트 감독이 한 템포 빠른 투수 교체를 했다. 우완 크리스토퍼 르루가 올라왔다. 이정후가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병호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5번 김재환이 르루의 살짝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당겨 우전 2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한국은 7회말 수비에서 2사 후 두번째 투수 차우찬이 연속 볼넷을 내주며 이날 처음으로 2루를 허용했지만 대타 데미 오리몰로예를 삼진 처리하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던 한국은 2-0으로 앞선 8회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세번째 투수 함덕주가 1사후 볼넷에 이어 좌타자 웨슬리 다빌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2-1 한점 차로 쫓겼다. 이어진 1사 2루의 동점을 허용할 위기. 조상우가 등판해 두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최대 위기를 지웠다. 2-1 한점 차 리드를 지키던 9회초 한국은 2사 1,3루에서 교체 출전한 박민우가 천금 같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김재환은 매 타석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보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4타수1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교체출전한 허경민과 박민우가 귀중한 안타를 날리며 추가점을 뽑아냈다.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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