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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쿠바 표적 성공. 박종훈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임무를 완수했다.
다음은 경기 후 박종훈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감은.
-5회 이전에 위기 상황에서 교체 걱정은 안했나.
▶교체 걱정 보다는 이닝을 잘 마무리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5~6이닝 던질 생각보다, 그 이닝만 잘 막자고 생각한다. 4이닝을 던졌지만 점수를 안주고 팀이 이겨서 만족하고 있다.
-쿠바 타자들을 상대할때 국내 타자들과 다른 부분이 있었나.
▶처음에 스윙이 많이 다르다. 2회까지는 큰 스윙을 하던데, 그 다음부터는 맞추려는 게 강했다. 재미있고 좋았다. (양)의지형이 너무 잘 리드를 해줘서 생각 없이 해줬다.
-1,2차전에서 양현종-김광현이 모두 호투했는데, 본인에게도 자극이 됐는지.
▶아직 두 형 같은 투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그 이닝만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5~6회까지 굳이 던지지 않아도 만족했다.
-슈퍼라운드에서 중남미권이 아닌 다른 아시아권팀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자신이 있다는 어필을 한다면.
▶나는 아직 그렇게 다른 팀들을 상대해보지 않았다.(웃음)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슈퍼라운드에 임하는 각오.
▶일본에 가서도 최선을 다하고, 태극마크를 달고 자랑스럽게 야구를 하겠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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