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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0번째 타석 만에 안타가 나왔다. 그리고 11번째 타석에선 타점까지 올렸다. 김경문호의 4번 타자 박병호가 부활했다.
캐나다전에선 굴욕도 당했다. 캐나다 벤치에서 위기 상황에서 이정후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투수에게 박병호를 상대할 것을 주문했다. 박병호는 "꼭 치고 싶었다. 내가 이겨낼 수 있는 건 성공적인 타격을 해야 하는 것이었. 이겨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격 부진에서 탈출한 것이 기쁜 나머지 세리머니도 커졌다. 박병호는 "10개 구단 다른 선수들이 모여서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 내 안타에 너무 기뻐해줬고, 못했던 세리머니를 했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모든 선수들이 이번 대회가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임하고 있다. 김현수 주장이 너무나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밝다. 경기할 때는 집중한다. 일본으로 넘어가면 매 경기 집중을 요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지금처럼 격려하고 위치에 맞게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고척=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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