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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첫 상대 미국을 꺾어야 '두 마리 토끼'가 가시권에 든다.
미국은 마운드보다 타격이 강한 팀으로 분류된다. 예선라운드 3경기에서 팀 타율 2할8푼4리(102타수 29안타), 10홈런, 21타점, 21득점을 올리며 강력한 타선을 자랑했다. 예선라운드에 참가한 12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렸고, 팀타율도 2할8푼4리로 1위였다. 한국은 예선라운드 3경기에서 팀타율 2할5푼5리, 15득점을 올렸는데, 홈런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력에서 미국에 열세에 놓일 수 있는 부분이다.
주요 타자들의 성적을 보면 타율 3할6푼4리와 2홈런, 6타점을 때린 4번타자 로버트 달벡이 요주의 인물이고, 타율 6할2푼5리(8타수 5안타)에 2홈런, 3타점을 올린 에릭 크래츠도 강력한 타력을 지닌 타자로 평가받는다. 이밖에 조던 아델(타율 0.308, 1홈런, 3타점), 브렌트 루커(타율 0.500, 1홈런, 2타점), 알렉 봄(타율 0.250, 1홈런, 3타점) 등도 만만히 볼 수 없는 타자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 마운드는 예선라운드에서 평균자책점 4.33, 피안타율 1할9푼8리를 기록했다. 미국을 꺾어야 대회 2연패 및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이 용이해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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