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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욕심 없이 야구를 하면 안되잖아요."
최성영은 올 시즌 불펜에서 출발했으나 후반기 선발 역할을 맡으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9월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안기도 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평균자책점은 2점을 낮췄고, 이닝 수는 20이닝 가까이 늘어났다. 피홈런 역시 11개에서 3개로 크게 줄었다. 여러 면에서 보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최성영은 "선발, 불펜을 오간다고 해서 내용, 기록이 좋지 않았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욕심 없이 야구를 하면 안되지 않느냐"며 다부진 생각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마친 최성영은 다시 '제로베이스'로 돌아갔다. 최성영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NC의 창원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새 시즌에 대비한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최성영은 "스피드, 제구력, 이닝을 끌어가는 경기 운영 능력 등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많다"며 "무엇보다 볼넷을 줄이고 싶다. 볼넷 수를 줄이면 이닝도 많아지고, 자신감, 구속도 상승할 것 같다. 제구력을 잡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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