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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사이영상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후보로 선정된 류현진(32)이 경쟁에서 강력한 수상 후보로 치고 나가지 못한 점이 의외라는 시선이 제기됐다.
이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메이저리그 전담 기자 댄 코놀리는 올 시즌 사이영상 수상자를 예측한 기사를 통해 시즌 중반까지 류현진이 디그롬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12일 기고한 기사를 통해 "슈어저가 시즌 후반기 부상에 시달린 상황에서 다저스 좌완투수 류현진이 사이영상 경쟁에서 치고 나가지 못해 놀랍다"고 말했다.
코놀리 기자는 "류현진은 후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부진을 겪었다"며 디그롬이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디그롬은 ERA가 류현진에 근소하게 뒤진 데다 한 시즌 내내 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또한 디그롬은 무려 7.3으로 류현진(5.1)보다 앞섰다.
한편 올 시즌 사이영상은 14일 오전 11시 메이저리그 공식 방송 'MLB 네트워크'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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