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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프리미어12 흥행은 현재까지 참패에 가깝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3일 '도쿄돔에서 개최한 일본전에서 관중이 3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일본과 미국의 경기는 좋은 카드였지만, 3루측 내야석과 2층 좌석은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면서 '프로 선수가 참가한 국제대회 공식 경기에서는 2006 년 WBC 일본-중국전이 1만5869명으로 가장 적은 관중수였다. 평가전을 제외하면, 2015년 이후 국제 대회에서 처음으로 3만명 이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1일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호주의 경기에선 1만7819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다른 팀들의 관중수는 말할 것도 없다.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미국의 경기 관중수는 3012명. 그나마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한국-대만전(조조마린스타디움)에는 4056명의 관중들이 입장했다.
예상대로 프리미어12에 대한 관심은 뜨겁지 않다. 개최국인 일본 경기도 마찬가지. 가장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는 역시 16일 일본-한국전이다. 토요일 오후 7시 황금 시간대에 열리는 라이벌 매치다. 그 외 경기에선 흥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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