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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원하는 선수는 있다."
올해는 다시 선수를 지명할 가능성도 있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우리가 원하는 선수들은 분명 있다. 지명 순위가 뒤쪽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분명 원하는 자원이 있다"면서 "약점도 약점이지만, 전 포지션을 두루 살펴보고 원하는 선수를 지명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무조건 패스하는 건 없다는 입장이다.
히어로즈는 그동안 많은 선수들을 떠나보냈다. 좋은 자원들을 보유하면서 하위권 팀들의 타깃이 됐다. 매 드래프트에서 4명 이상의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쏠쏠한 재미도 봤다. 2015년 1라운드로 지명한 내야수 김웅빈(전 SK 와이번스), 2라운드 지명 투수 양 현(전 두산 베어스)은 올해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지난 9월 제대한 김웅빈은 시즌 막판 타격 능력을 인정 받았다. 포스트시즌 '조커'로 낙점됐을 정도. 언더핸드 투수 양 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도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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