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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LA 다저스가 올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6)를 영입하면 류현진(32)과의 결별은 확실시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과거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으로 활동한 짐 보우덴은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우선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린도어를 영입하려면 신예 유격수 개빈 럭스(21)를 인디언스로 보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럭스를 붙잡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보우덴 前 단장은 "만약 다저스가 럭스를 보내지 않고 트레이드로 린도어를 영입할 수 있다면, 이는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23), 투수 토니 곤솔린(25)을 인디언스로 보내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된다면 인디언스 또한 린도어와 함께 클루버를 다저스로 보내는 조건에 합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이미 류현진과의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와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투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FA 시장의 대어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등의 다저스 입단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저스 소식 전문매체 '다저스 네이션' 또한 19일 "올스타 선정 3회에 빛나는 클루버가 온다면 LA에서 류현진의 시간은 끝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류현진에게도 나비효과를 가져다줄 다저스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꼽히는 린도어는 최근 네 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2015년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후 개인 통산 타율 .288, 130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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