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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돌아오면 자리는 걱정하지 말라."
이 코치는 방송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10월 LG 류중일 감독의 요청으로 코치로 합류했다. 올시즌에는 2군 총괄 및 타격코치로 활약했다. 차 단장에 따르면 이 코치는 올시즌이 끝난 뒤 KIA 타이거즈의 새 사령탑 물망에 오르기도 하면서 자신의 '감독 자질'에 관해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좀더 공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 예정 구단은 주니치 드래곤즈로 LG 구단이 주선에 나섰다. 주니치는 이 코치가 현역 시절 뛰었던 팀이다. 1998년부터 2001년 전반기까지 3년 6개월 동안 통산 311경기에서 타율 2할6푼1리, 27홈런, 99타점, 47도루를 기록했고, 1999년에는 선동열 이상훈과 함께 센트럴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 코치는 2011년을 끝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은퇴한 뒤 2012년 말 당시 김응용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 2년간 몸담았다. 아들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만큼 안정적 기반 속에 이제는 자신의 지도자 능력 연마에 본격 힘써야 할 때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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