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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BO리그 출신 1루수 에릭 테임즈(33)가 저평가된 FA로 주목받고 있다.
테임즈는 2016년 말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1500만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했다. 밀워키는 테임즈에 대해 내년 연봉 700만달러 옵션도 갖고 있었지만, 이를 실행하지 않았다. 내년 팀 연봉을 대폭 삭감할 계획인 밀워키는 이번에 테임즈와의 계약을 포기했고, 앞서 내년 연봉이 850만달러인 우완 투수 체이스 앤더슨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하기도 했다.
테임즈는 올시즌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7리, 25홈런, 61타점, OPS 0.851을 올렸다. 빅리그 복귀 후 3시즌 동안에는 타율 2할4푼1리, 72홈런, 161타점, OPS 0.848을 기록했다. OPS는 전체 평균보다 18%(+OPS 118) 높은 수치다. 삼진이 많고, 출루율이 낮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검증된 장타력을 갖추고 있어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게 저스티스 기자의 예상이다. 소위 '중저가' FA 그룹에서 주목받아 마땅하다는 얘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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