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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양의지(NC 다이노스)가 타격 3관왕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로 이적한 양의지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팀에 보답했다. 그는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4리, 출루율 4할3푼8리, 장타율 0.574를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부문 모두 선두에 올랐다. 7월 옆구리 부상으로 거의 한 달을 쉬었지만, 복귀 후에도 맹타를 휘두르면서 규정 타석을 채웠다. 양의지는 올 시즌 타격 부문에서 2관왕 이상을 차지한 유일한 타자가 됐다.
양의지는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올해 새 팀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면서 잘 할 수 있었던 건 구단 직원분들과 팬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다. NC가 가을야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채종범 타격 코치님, 이호준 코치님, 용덕한 코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나를 키워주신 전 두산 베어스 팀과 김경문 감독님, 김태형 감독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한해 동안 도와준 가족들에게도 고맙다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양의지는 "신인왕을 수상할 때 시상식에 왔었다. 이대호 선배가 7관왕 했을 때, 나도 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그런 꿈을 이룰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했다.
삼성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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