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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구단들이 김광현(31)에게 관심을 보여줄 시간이 됐다.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SK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된다. 김광현은 다음 연도 11월 1일까지 포스팅 자격을 얻을 수 없다.
기존 김광현에게 관심을 드러낸 팀은 뉴욕 메츠를 비롯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정도로 알려졌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이 김광현을 영입해야 한다고 나섰다. SB네이션의 샌디에이고 팬 커뮤니티인 개스램프는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을 다시 영입하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커뮤니티는 '5년 전 샌디에이고가 당시 스물 여섯이던 김광현에게 가장 높은 포스팅 금액을 제시했다. SK도 샌디에이고의 200만달러를 받아들인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30일간 협상할 시간이 주어졌지만, 계약까지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게재했다.
그러면서도 '샌디에이고가 김광현과 계약하지 않을 것 같지만, 2014년의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김광현의 몸값은 비싸졌다. 샌디에이고도 선발 로테이션에 리그를 압도한 왼손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선발 로테이션에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영입을 바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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