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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내년 6월까지 등판이 어려운 베테랑 선발투수 리치 힐(39)의 LA 다저스 잔류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예상과 달리 힐은 현재 여러 팀들과 활발히 접촉 중이다. LA 지역 TV '스포츠넷 LA' 다저스 전담 데이비드 바세 기자는 30일(한국시각)보도를 통해 현재 힐을 FA로 영입하는 데 관심을 나타낸 구단이 무려 10팀이나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저스 또한 힐을 잔류시키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세 기자는 "어떤 구단이 힐에게 관심이 있는지 자세히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수많은 팀들이 힐이 부상에서 회복하기도 전인 6월에 앞서 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그만큼 힐이 여러 팀들로부터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이미 몇몇 팀은 힐의 에이전트와 접촉해 계약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선발투수 류현진, 힐, 그리고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의 계약이 끝났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이달 중순 지역 일간지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대화는 늘 오가고 있다. 류현진에 대해 대화가 오가고 있다고 추측해도 된다. 우리는 그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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