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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 겨울 '미니 올스타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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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질세라 양신팀의 김용의(LG 트윈스)는 겨울 왕국의 주인공 엘사로 나타났다. 우익수 수비를 보던 유희관은 엘사를 향해 전력 질주하며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지난해 가오나시로 인기를 끌었던 김민수는 3회말 더 완벽한 올라프 분장으로 박수를 받았다. 공격과 수비에서 연신 귀여운 동작을 선보였고, 관중석의 팬들과 소통했다.
마지막 7회초에는 양신팀에서 레전드 이상훈이 등판하자, 종범신팀에서 이종범이 직접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중견수 뜬공. 어쨌든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영하(두산)는 타자로 변신해 호쾌한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은퇴 후 자선대회에 참가한 심수창은 '퍼펙트 히트' 이벤트에서 크루즈 여행상품권이 적힌 판을 정확히 맞히면서 경품을 타는 행운을 누렸다. 몸집이 커진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야구팬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큰 웃음을 선물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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