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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토론토의 선택은 에이스였다.
토론토는 꾸준히 선발 보강에 열을 올렸다. 류현진에 관심이 많았다. 다만 류현진이 원 소속팀 LA다저스를 선호한다는 소문, 거액을 써야 한다는 점, 부상 전력 등 때문에 망설였다.
시간이 흘렀고 토론토는 다각도로 투수 보강을 했다. 지난달 밀워키 브루어스와 트레이드로 체이스 앤더슨을 영입했다. 베테랑 우완 FA 태너 로어크도 영입했다. 일본 대표팀 1선발 야마구치 슌도 잡았다. 보스턴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 시도중이었다.
시장에 남은 FA 에이스는 류현진 뿐. 여전히 미계약 상태였다. 진지하게 오퍼를 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토론토가 팀을 개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류현진과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경쟁력있는 제안을 했다"고 전하며 영입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결국 토론토의 결단에 류현진 측이 화답했다. 메가 딜이 성사되는 순간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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