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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토브리그의 문이 열리자 롯데 자이언츠는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포수를 트레이드로 강화시켰다. 투수 장시환을 내주고 한화 이글스의 포수 지성준을 데려왔다.
2020년 KIA에서 주전 포수 마스크를 낄 유력한 주인공은 역시 한승택이다. 구단 입장에선 외부 영입으로 포수를 데려오지 않는 이상 올 시즌 가장 많은 경험을 쌓은 한승택을 키울 수밖에 없다. 백업 신범수가 군입대하는 상황에서 올해 KIA의 5강이 멀어진 시점부터 다른 백업 포수들도 기회를 얻어 경험치를 향상시켰다. '공격형 포수' 백용환과 상무에서 전역한 이정훈도 시즌 막판까지 기회를 얻었다. 여기에 2군에서 '와신상담'한 김민식도 호시탐탐 주전을 노릴 수 있다.
'천군만마'도 합류했다. '스타 포수' 출신 진갑용 배터리 코치다.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야구대표팀을 거쳐 KIA 코칭스태프가 됐다. 진 코치는 평소 포수들에게 투수들이 공격적인 공을 던질 수 있는 리드를 강조한다. 때문에 KIA의 젊은 투수들과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 드류 가뇽 등 외인 투수들의 호흡이 기대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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