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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뷸러 원투펀치 건재"…'류현진 없는' 다저스, 파워랭킹 2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1-06 18:56


30일 오후 류현진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류현진은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MLB) 투수 최고액 기록을 경신하며 토론토에 입단했다. 입국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류현진. 인천공항=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2.3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게릿 콜이 가세한 뉴욕 양키스가 2020년 첫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빠진 LA 다저스가 2위에 오른 반면, 류현진의 새 소속팀 토론토는 20위권 밖으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2020년 첫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2020년 1월 1주차 파워랭킹 1위는 지난 시즌 정규시즌 3위 양키스였다. MLB닷컴은 "양키스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휴스턴에 패한 이유는 선발투수진 때문"이라며 게릿 콜의 영입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부상 문제만 없다면, 양키스의 최소 목표는 정규시즌 우승"이라고 덧붙였다.

2위는 다저스였다. MLB닷컴은 "8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노릴만하다. 특히 2019년의 빠른 플레이오프 탈락은 보완의 여지가 있다"이라며 "비록 류현진을 토론토에 내줬지만, 다저스의 선발진에는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가 건재하다"고 강조했다.


양키스에 입단한 게릿 콜(왼쪽),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사진=AP연합뉴스
3위는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름을 올렸다.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휘말린데다, 지난해 20승 투수 게릿 콜을 놓친 점에 마이너스 점수를 받았다. 4위는 지난 시즌 307홈런을 때려내고, 올겨울 리치 힐과 호머 베일리를 영입한 미네소타 트윈스가 차지했다. 5위는 최지만(28)의 소속팀이자 막강 불펜을 보유한 탬파베이 레이스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6위, 지난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7위,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8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9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0위를 차지했다.

추신수(38)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20위에 가까스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류현진의 새로운 소속팀 토론토는 20위까지 공개된 이번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닷컴 1월 1주 파워랭킹


1. 뉴욕 양키스

2. LA 다저스

3. 휴스턴 애스트로스

4. 미네소타 트윈스

5. 탬파베이 레이스

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7. 워싱턴 내셔널스

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9.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0. 필라델피아 필리스

1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2. 시카고 컵스

13. 신시내티 레즈

1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5. 밀워키 브루어스

16. 보스턴 레드삭스

17. 시카고 화이트삭스

18. 뉴욕 메츠

19. LA 에인절스

20.텍사스 레인저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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