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0 탬파베이 1루수 경쟁.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지역 매체 '스크럼 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최지만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캠프를 앞두고 탬파베이 1루 포지션 경쟁이 치열해 보인다'는 기사를 실었다.
|
|
일본에서 건너온 거포 쓰스고 요시모토도 최지만의 동갑내기 경쟁자다. 매체는 '새로 영입한 일본의 슈퍼스타는 다른 포지션과 함께 1루수로도 출전하게 될 것'이라며 경쟁을 예고했다.
신시내티에서 영입한 좌타자 브라이언 오그래디(28)도 있다. 매체는 '오그래디는 일단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공산이 크다'며 '그 역시 외야도 볼 수 있는 자원'으로 설명했다.
3루수 얀디 디아즈(29)도 1루수를 볼 수 있는 선수다. 경쟁자 가운데 유일한 우타자라 신경이 쓰인다. 상대 좌완 선발 시 플래툰 시스템으로 최지만 대신 1루수로 기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체도 '디아즈가 건강하다는 전제 하에 로우가 마이너에서 시즌을 시작하면 최지만과 1루를 나눠 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아마 디아즈는 3루와 지명타자로 많이 출전하게 될 것'이란 부연 설명을 달았다.
매체는 '힘있고 수비도 잘하는 1루수 후보가 많아 케빈 캐시 감독은 캠프 동안 뎁스 차트를 정리하는 데 시간을 보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은 선수에게는 경쟁의 격화를 의미한다. 성공적인 2019년 시즌을 보낸 최지만. 빅리그를 대표할 1루수로 성장하기 위해서 팀 내 경쟁은 바람직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새로운 시즌의 시작, 넘어야 할 첫 번째 도전과제는 포지션 경쟁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