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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어깨 부상 전력의 지미 넬슨과 1년 계약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1-08 07:25


지미 넬슨.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다저스가 우완투수 지미 넬슨과 1년 계약을 했다.

LA 타임스 등 미국 매체들은 다저스가 넬슨과 1년간 7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연봉은 75만달러이고 이닝에 따른 보너스까지 받으면 최대 150만달러를 받게 된다. 또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100만달러를 받고 45일간 로스터에 계속 들어가 있으면 50만달러를 추가로 받고, 90일 동안 남으면 50만달러를 더 받는다.

2021 시즌은 구단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면 넬슨은 내년시즌 200만달러를 받고 행사하지 않으면 바이아웃 50만달러를 받게 된다. 넬슨이 올시즌 40경기 이상 출전하거나 60이닝 이상을 던질 경우 상호 옵션에 따라 500만달러의 계약으로 전환될 수 있다. 넬슨의 이닝 수에 따라 액수는 최대 900만달러까지 상승한다.

꽤나 복잡한 조건으로 계약을 한 이유는 그가 어깨 부상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밀워키에서 데뷔한 넬슨은 2015년에 11승, 2017년에 12승을 기록했지만 어깨 수술을 받으며 2018년을 통째로 쉬었고, 지난해엔 10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 2패에 평균자책점 6.95에 그쳤다. 통산 성적은 33승46패, 평균자책점 4.22다.

류현진과 리치 힐을 떠나 보내면서 선발 투수 영입을 해야하는 다저스로선 일단 보험성으로 넬슨을 데려왔다고 할 수 있다. 넬슨이 올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기대한 피칭을 하게 된다면 윈윈할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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