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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드디어 김광현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선발 경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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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 감독은 "마르티네스가 두번이나 올스타에 뽑힌 선발투수"라면서도 5선발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라며 스프링캠프의 경쟁을 통해 결정할 것임을 말했다. 하지만 모젤리악 사장의 말의 뉘앙스는 좀 달랐다. 현지 취재기자가 "마르티네스가 아주 잘던질 경우 선발로 쓸것인가 불펜으로 쓸것인가"라고 묻자 모젤리악 사장은 "아주 상태가 좋다면 선발로 나가게 될 것이다. 그가 선발을 원한다"라고 했다. 김광현에 대해선 "기대감이 높다"고 하면서도 선발 진입에 대해선 "다른 선수들의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라고 확답을 하지 않았다.
마르티네스는 김광현의 입단을 반겼다. "우리는 좌완 투수가 필요하다. 그는 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구단 최고위층의 생각은 같은 값이면 마르티네스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광현이 자신의 확실한 무기를 보여주면서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23일 메츠전에서의 첫 등판이 중요해진 김광현이다.
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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