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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우여곡절 끝에 귀국했다.
후쿠오카 경유 편 선발대로 도착한 삼성 캡틴 박해민은 피곤함 속에서도 애써 밝은 표정으로 구단의 대표 인터뷰에 응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유해서 오다 보니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긴 했다. 아무래도 환승해서 기다리고 짐도 싸고 새벽부터 이동하는 등 더 피곤했던 것 같다.
-주장으로서 캠프 분위기는 어땠는지.
▶훈련 분위기도 좋았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마웠다. 다만, 3월엔 코로나 관련해서 심적으로 지치긴 했다.
-코로나 관련해서 선수단 내에서 걱정은 없었는지
▶우리 연고지인 대구에 피해가 커서 모두들 걱정이 많았고, 특히 가족들에 대한 걱정이 컸다. 또한 스케줄이 계속 변경되다 보니 육체적인 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도 있었던 것 같다.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 관련 당부한 점이 있다면.
▶선수들이 알아서 잘 할 것으로 믿는다. 선수들끼리 좀 더 조심하자는 얘기도 했다. 한 명이라도 걸리면 리그에 영향을 미치니 더 조심하자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팀을 어떻게 이끌어 갈것인지.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이니 선수단 전체가 주의하는 게 우선이다. 상황이 잠잠해지면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하나로 뭉쳐서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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