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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지훈련에서 돌아온 8개팀 중 외국인 선수가 팀과 함께 한국에 온 경우는 두산베어스,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 등 3팀에 불과하다.
하지만 며칠 사이에 상황이 바뀌고 있다. 한국은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주로 아시아국가에서 코로나19가 많이 발생했지만 지금은 이란, 이탈리아 등 중동과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대거 생겼다.
그리고 이제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내 감염자가 600명을 넘어섰고,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는 감염자가 100명이 넘었다. 워싱턴대학과 시애틀대학은 이번달까지 수업을 중단하기로 했고, 스탠포드대학 등 여러 대학이 온라인 강의로 바꾸고 있다. 미국 항공사들은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도 축소하고 있는 상황.
아직 본국에서 한국으로 오겠다고 한 선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등지에서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오히려 외국인 선수가 개막 확정전에 자발적으로 한국으로 올지도 모를 일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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