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코로나19 NBA 아들 양성, 아버지 뉴욕M 직원은 음성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20-03-14 16:14


유타 재즈 도노반 미첼(왼쪽)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나면서 그의 아버지이자 뉴욕 메츠 구단 직원인 미첼 시니어도 검사를 받았다. AP연합뉴스

NBA(미국프로농구) 유타 재즈에는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2명이다. 센터인 루디 고베어에 이어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에는 가드 도노반 미첼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데 도노반 미첼의 아버지 도노반 미첼 시니어는 뉴욕 메츠 프런트 직원이다. 아들이 확진자로 판명나자 아버지 미첼 시니어도 이날 구단의 지시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가 하루가 지난 14일 오전에 나왔다. 다행히 음성 판정.

AP는 '뉴욕 메츠 선수관련 및 지역사회 부문 팀장인 도노반 미첼 시니어가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그의 아들이 유타 재즈에서 고베어에 이어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검사를 받았는데 그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메츠 구단은 이같은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메츠 구단은 하루 전 아들이 확진 판정이 나오자 아버지인 미첼 시니어에게도 바이러스 검사를 권유했다. 메츠 구단은 이와 관련해 브로디 반 웨게넌 단장 주재로 15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은 미국내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 13일 시범경기를 중단하고 정규시즌 개막을 2주 연기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선수들 이동과 훈련에 자율권을 부여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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