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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 전 구단이 스프링트레이닝을 중단하면서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각 구단 훈련을 취재하던 기자들도 할 일이 없어졌다.
맥그래스는 '류현진은 강속구 투수들을 부러워하지 않는다(Hyun-Jin Ryu does not evny flamethrowers)'를 첫 번째 주제로 정하고 류현진에 관한 소감을 드러냈다.
맥그래스는 '류현진의 직구는 평균 시속이 90마일이라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를 선발투수로 성공하게 만든, 토론토가 지난 겨울 그에게 8000만달러를 투자한 건 레파토리가 다양(기본적으로 5가지 구종)하고, 어떤 볼카운트라도 원하는 지점에 공을 던진다는 사실 때문'이라며 '다시 말해, 그는 스피드가 아니라 타자를 농락하는(fool batters) 제구에 의존하며, 특히 전체 투구수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체인지업은 최고의 무기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맥그래스 기자는 '류현진에게 98~99마일을 던지는 투수와 맞대결할 때 구속 욕심이 생기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아니라고 했다'면서 류현진의 답변 내용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맥그래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야구는 감사하게도 단순히 던지기가 아니라 피칭을 하는 경기다. 99마일짜리 공을 타자의 허리 아래로 던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피칭에는 더 많은 것들이 있다. 그들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그들을 그저 흥미롭게 바라볼 뿐이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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