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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즈믄둥이' 노시환이 홈런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장진혁은 안타 4개를 쳐내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정민철 단장의 특별 해설도 한화 팬들을 즐겁게 했다.
백팀은 5회와 6회 잇따라 점수를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에는 볼넷과 실책성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장진혁의 안타로 7점째를 냈다. 청팀은 8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루타로 나간 최승준을 김지수가 불러들이며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백팀 승리의 일등공신은 장진혁이었다. 장진혁은 5타수 4안타로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노시환은 장시환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는가 하면, 유격수 수비로 매끄럽게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내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주현상은 첫 실전 등판이었던 이날 1이닝 퍼펙트 삼진 1개를 잡아내며 기분좋은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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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팀은 선발 김이환이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주현상(1이닝 무실점)이 실전 경기 데뷔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신정락과 이태양도 1이닝 무실점을 이어갔다. 8회에는 앞서 청팀 투수로 나섰던 남지민이 백팀 마운드에도 올라 1이닝 1실점을 추가했다.
이날 정민철 단장은 한화 유투브 '이글스TV'를 통해 진행된 이날 자체 중계의 해설위원으로 등장, 3회까지 알찬 해설을 선보였다. 4회부터는 한화 투수 출신 이동걸 전력분석원이 해설로 나서 친절한 중계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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