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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정진호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좌익수 경쟁에 불을 붙였다.
청팀은 이용규(중견수)-장진혁(좌익수)-정진호(우익수)-이성열(1루)-최재훈(포수)-오선진(3루수)-노시환(유격수)-유장혁(지명타자)-김현민(2루수)로 나섰다. 백팀은 정은원(2루수)-이동훈(중견수)-송광민(1루수)-김태균(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문호(좌익수)-김회성(3루수)-이해창(포수)-장운호(우익수)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임준섭과 이현호가 나섰다.
해설로 나선 정민철 한화 단장은 양팀 선발투수에 대해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좌완 투수들"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준섭은 '좌타자보다 우타자에 강하다', 이현호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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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팀 선발 임준섭은 4회까지 안타 5개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역투했다. 백팀은 5회 등판한 윤호솔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이동훈과 정기훈의 연속 2루타에 이은 김태균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청팀은 5회 새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정진호의 안타, 이성열의 볼넷으로 맞이한 무사 1, 2루 기회에서 노시환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백팀은 7회 박상원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지수가 3루타를 터뜨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 추가에 실패했다.
청팀은 7회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상대로 무려 4점을 뽑아내며 무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정진호가 4안타 째를 쳐냈고, 이성열과 박상언, 오선진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어 유장혁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스코어보드에 9를 새겼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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