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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조시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은 재입성한 메이저리그(ML)에 안착할 수 있을까.
LA 다저스를 시작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친 린드블럼의 저니맨 경력을 언급한 뒤 '한국에서 린드블럼은 달라졌다. 특히 2018~2019년에는 자신의 구종에 스플리터를 추가하며 더 좋은 성적을 냈다. 2년 연속 KBO리그의 사이영상(최동원상) 수상자고, 작년에는 시즌 MVP도 따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린드블럼에 대해 '매우 매력적인 투수'라고 소개한 점이 눈에 띈다. 구속 자체가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린드블럼은 뛰어난 삼진율과 제구력, 분당회전수, 종속을 지닌 투수라는 것. 올시즌 브랜든 우드러프, 아드리안 하우저, 브렛 앤더슨에 이어 밀워키의 4선발로 활약할 거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현지 매체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무엇보다 여러차례 빅리그에서 실패했던 30대 투수라는 점에서 밀워키가 선발 영입에 돈을 아꼈을 뿐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6~7월 개막이 예상되는 빅리그에서 린드블럼이 자신을 향한 의심스런 시선을 잠재울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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