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투수 등판 스케줄 때문" 키움, 10이닝 청백전 치른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3-31 15:3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청백전을 가졌다. 손혁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3.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청백전을 가졌다. 홈팀 선발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3.24/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대비를 위해 오후 청백전을 진행한다.

키움은 31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청백전을 오후 5시에 진행한다. 야간에 공식 경기가 열리는 시즌 준비를 위해서다. 손 혁 키움 감독은 "적응을 위해서다. 또 선수들이 계속 아침에 나오고 있어서 넉넉히 쉬고 나올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정규 시즌 때도 경기 시간이 늦다"고 했다.

보통 자체 청백전은 5이닝부터 9이닝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닝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건 투수들의 스케줄이다. 키움은 그동안 조금씩 이닝을 늘려갔다. 26일 청백전, 27일 훈련을 소화한 뒤 28~29일에는 휴식을 취했다. 30일 훈련을 한 키움은 31일 다시 청백전을 치른다. 이날 등판 스케줄이 잡힌 투수가 많아 처음 10이닝 경기를 한다. 타석에서도 여러 선수들을 체크하기 위해 10명의 타자들이 라인업에 들어간다. 지명타자 2명을 활용한다.

선발 투수로는 최원태와 이승호가 등판한다. 두 투수는 지난 24일 청백전에서 나란히 선발 등판한 바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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