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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행복한 고민입니다."
조상우고 돌아왔고, 오주원과 김상수는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김동준, 양 현 등이 롱릴리프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소화했다. 좌완 이영준은 구속 상승과 함께 중요한 시기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브랜든 나이트 투수 코치는 공인구 반발력 저하와 함께 공격적인 승부를 주문했다. "차라리 타자에게 맞아라"라는 조언을 했다. 투수들이 이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성장했다. 불펜 투수들의 전체적인 성장에 1군 엔트리 진입 벽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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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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