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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성표(26)는 요즘 얼떨떨 하다.
김성표를 빌려온 덕에 청팀은 이날 6대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하위 7번 타순에 배치된 그는 2루타 포함, 4타수3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 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2루와 유격수를 오가며 팀의 영봉승에 기여했다. 몸이 유연하고 순발력이 좋은 장점을 지닌 선수. 올시즌 1군에 남으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쏠쏠한 자원이다.
경기 후 김성표는 최근 활약 비결에 대해 조바심 없는 마인드를 꼽았다. 그는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때는 대주자, 대수비로만 나서다 최근 연습경기 때는 고정적으로 선발로 나서다 보니 당장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연습 경기를 실전 못지 않게 진지하고 임하고 있는 김성표. 그는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규시즌까지 이어 가고 싶다. 1군에서 좋은 모습을 통해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올 시즌 1군에 남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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