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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0시즌 KIA 타이거즈 타선의 핵이 될 나지완(33)의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경기가 끝난 뒤 박준표는 선배 나지완에게 미안함을 전하기 위해 장문의 사과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나지완의 반응은 의외로 '쿨'했다. 나지완은 박준표에게 "헤드샷 신경쓰지 말고 또 몸쪽으로 던져라"며 기가 죽었을 후배를 더 챙겼다. 이 미담은 지난 13일 양현종과 임기영이 감독 이벤트를 펼친 자체 홍백전 때 방송 헤드셋을 착용하고 해설을 한 서재응 투수 코치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서 코치는 "아마 나지완이 후배 박준표가 헤드샷 트라우마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잘 다독인 것 같다"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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