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청백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조한민(20)이 자신의 장점으로 주눅들지 않는 배짱을 꼽았다.
이어 "손목 힘과 어깨가 강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배짱있게 플레이하는 멘탈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은 많다며 "컨택 능력과 2스트라이크 이후 대처 능력, 수비 안정감을 높이고 싶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이어 "1군 콜업이 될 때 깜짝 놀랐다. 1군에서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큰 기회다. 여기서 보내는 모든 순간이 배움의 시간"이라며 "많은 것들을 배우려고 노력중이다. 선배들의 훈련 루틴, 집중하는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유격수인 만큼 공격보다는 수비가 먼저 우선이 되야 된다고 생각한다. 수비 범위와 포구 그리고 송구 정확성 등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전 유격수 하주석에 대해 "직접 보면서 느끼는게 많다. 순간순간 상황을 읽어내고, 내야 전체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지녔다.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이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조한민은 올시즌 목표로 "등록 선수가 되는 것, 1군 경기에 출전해 경험을 쌓고 싶다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면서 "성실하고 악착 같이 배우는 자세로 임한다면 1군 그라운드에 설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화는 오는 21일 KT와의 수원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팀간 연습경기에 돌입한다. KBO리그는 연습경기의 예열을 거쳐 5월초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