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위즈가 연습경기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KT 고졸 선발 소형준에게 6이닝 1득점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7회초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1점을 추격했다. 김회성 오선진의 안타와 폭투로 만든 1사 2,3루에서 노시환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으로 1실점 했다. 총 투구수 81개. 스트라이크는 49개, 볼은 32개였다. 포심 최고 구속은 148㎞. 체인지업(135㎞) 슬라이더(135㎞), 커브(125㎞) 등 브레이킹 볼 각도도 예리했다. 패스트볼과 결합해 타이밍 빼앗기에 효과적이었다. 제구도 전반적으로 낮게 형성됐다. 고졸 신인 답지 않은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1, 2, 4, 5회 병살타를 무려 4개나 이끌어냈다. 3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던 소형준은 3-0으로 앞선 4회 1사 후 호잉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김태균에서 적시타를 맞아 유일한 실점을 했다. 이성열에게 안타를 허용, 연속 3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송광민에게 또 한번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로하스는 선제 결승 투런포 포함, 2타수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배정대도 3타수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선발 채드벨이 3이닝 3안타로 3실점 했다. 2주 격리 공백 후 열흘만의 등판이란 점을 감안하면 투구수 49구는 긍정적이었다. 5회부터 김범수 윤규진 김진영 정우람이 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