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이 재점화 됐다. LAFC와의 계약상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휴식기 동안 다른 팀에서 뛸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과 LAFC의 계약에는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LA갤럭시에 입단할 때 포함됐던 것과 유사한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항은 베컴이 MLS 오프시즌 동안 AC밀란에서 뛸 수 있도록 허용한 조항과 유사하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티에리 앙리 역시 비슷한 조항을 MLS 시절 계약서에 포함시켰다고 한다. 그 덕분에 2012년 뉴욕 레드불스에서 뛰면서 한시적으로 아스널에 임대될 수 있었다.
|
|
|
손흥민은 MLS 데뷔 두 달 만에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킬만큼 리그에 큰 영향을 미쳤다. 티켓 파워와 수많은 미디어 노출 등 스타 플레이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MLS에서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 EPL로 깜짝 복귀할지 관심이 쏠린다. 물론 손흥민의 나이를 감안하면 체력적으로 좋은 선택은 아니다. 이뤄질 가능성도 지극히 낮다.
다만 매체의 말대로 손흥민이 LAFC의 프리시즌 일정을 제쳐두고 유럽 팀과 단기 임대 계약이 가능하다면, 월드컵을 앞두고 EPL 복귀라는 큰 도전을 준비할 수도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