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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조심스럽다."
갑작스러운 복귀 타진 소식에 야구계가 들썩였다.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다. 음주운전 삼진 아웃은 결코 가벼운 범죄가 아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중징계가 불가피하고, 보류권을 가진 키움 히어로즈도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다. 임의 탈퇴 해제부터 계약까지, 구단과 강정호가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관계자들도 조심스럽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은 강정호와 긴 시간을 함께 했다. 현대 유니콘스 프런트와 수비 코치로 처음 강정호를 만났고, 전성기 시절을 함께 했던 지도자다. 히어로즈에서도 염 감독은 2012~2013시즌 주루, 작전 코치를 역임했고, 2013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강정호의 해외 진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감독이다. 하지만 염 감독은 강정호의 복귀에 관해 "지금은 말씀 드릴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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