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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0시즌을 마친 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이 많다. 주인공은 '대투수' 양현종(32·KIA 타이거즈)을 비롯해 김재환(32·두산 베어스) 나성범(31·NC 다이노스)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다. 특히 올 시즌이 끝난 뒤부터 기존 고졸 9년, 대졸 8년이었던 FA(자유계약) 취득기간도 각각 1년씩 단축되면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를 밟으려는 선수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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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김하성의 눈도 빅리그를 바라보고 있다. 다만 김하성은 내녀 시즌, 한 시즌을 더 소화해 FA 자격을 행사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빅리그 진출을 원하는 한국 선수들은 시즌 초반 임팩트가 중요할 전망이다. 미국 팬들은 물론 구단 관계자들도 자신들이 관심있어 하는 KBO리그 선수들의 경기를 챙겨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셧다운됐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활동은 완화됐지만,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건너오는 것도 쉽지 않고 넘어와도 2주간 격리돼야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스카우트 파트에서도 중계방송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수단이 될 수 있다. 선수들은 메이저리그가 개막하기 전까지 관심을 받을 때 구단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맹활약이 필요한 이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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