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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1선발 카드를 정석으로 꺼내 들었고, 삼성 라이온즈는 국내 에이스 백정현을 내세운다.
루친스키는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9승9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시즌 중 다른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교체됐으나, 루친스키는 끝까지 남았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빠른 공에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루친스키는 KBO리그가 제법 익숙해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보다 이점이 있을 수 있다.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 한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67으로 강했다.
그러나 삼성도 'NC 킬러' 백정현을 선발로 준비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계획대로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표적 등판'에는 선을 그었다. 허 감독은 "페이스가 좋아서 개막전 선발 등판이 예정됐었다. 외국인 투수들은 다음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은 늦게 입국해 컨디션을 끌어 올릴 시간이 필요했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따라서 지난해 국내 에이스로 자리 잡은 백정현이 먼저 등판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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