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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진기가 SK 와이번스의 외야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트레이 힐만 감독시절인 2017, 2018년에 가장 많이 1군에서 활약했다. 2017년에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4리를 기록했고, 2018년엔 2할4푼4리를 기록했다.
SK 외야진이 워낙 두텁기 때문에 정진기가 뚫기 쉽지 않았다. 한동민 정의윤 노수광 고종욱 김강민 등의 외야수들은 어느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을 정도다.
주전을 두고서 주전이 부진할 때 다른 선수를 내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기회를 주고 잘하는 선수가 자리를 차지하는 경쟁이 됐다.
정진기가 이런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중견수 뿐만 아니라 전체 외야진에 태풍이 불 수도 있다. 좋은 선수가 더 많이 출전하는 것은 당연하고 좌익수, 지명타자 등 자리는 많다.
정진기가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이 SK 외야진 전체를 경쟁체제로 바꾸고 있다. 잘치는 사람이 잡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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