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2)에게 더 이상의 '라팍 쇼크'는 없었다.
양현종은 라이온즈파크만 오면 게임이 안 풀렸다. 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6경기에 등판, 1승5패 평균자책점 8.58이다. 피홈런도 8개나 허용했다. 원정 구장 중 최다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유일한 라팍 1승이 가장 최근 기억이라는 점이었다. 지난해 8월10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2차전에 선발등판, 6이닝 3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7대2 승리를 이끌며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에서 거둔 라이온즈 파크 생애 첫 승이었다.
|
타자들의 지원 덕에 3-1로 앞선 3회에도 김동엽에게 추격 솔로포를 얻어맞은 양현종은 4회에도 김헌곤에게 볼넷을 허용했을 뿐 삼진 한 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5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양현종은 6회에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