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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초토화됐던 한화 이글스 불펜의 구원자가 나타났다. 해외파 김진영이다.
김진영은 KIA 한승택과 최원준, 박찬호를 거침없이 삼진 처리했다. 김진영이 선보인 이틀 연속 3연속 삼진에 한 감독은 요즘 보기드물었던 너털웃음을 지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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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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