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Live] '날 잡았다' 정주현, 슈퍼 캐치 후 좌월 솔로포 폭발

2020 KBO리그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정주현이 3회말 1사후 좌중월 솔로홈런을 치고 김호 코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e-mail]

/2020.05.14/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정주현이 슈퍼 캐치 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주현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9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정주현은 6회 위기에서 리드를 지키는 호수비를 2개나 해냈다. 이어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날렸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정주현의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1-0으로 앞선 6회초 1사 2루 위기에서 이정후가 2루수 왼쪽 강한 타구를 날렸다. 빠른 타구였지만, 정주현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이어 2사 1,3루에선 이지영의 2루수 방면 잘 맞은 타구를 점프 캐치로 막았다.

호수비 뒤에는 좋은 타격이었다. 정주현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제이크 브리검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정주현의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호 홈런. LG는 정주현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2-0으로 달아났다.
잠실=선수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