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비밀병기가 나올 것이다."
LG는 개막 초반 임시 6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자가 격리 기간을 가진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의 등판이 뒤로 밀리면서 차우찬-송은범-정찬헌이 먼저 선발 등판했다. 외국인 투수들에 이어 차우찬, 임찬규가 차례로 투구했다. 선발진이 안정을 찾았고, 송은범이 불펜으로 이동한 상황. 16일에는 더블헤더를 치렀다. 이날 켈리(6이닝 무실점)와 정찬헌(6이닝 3실점)이 등판해 호투했다. 정찬헌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07구를 소화했다.
하루에 선발 투수를 2명 활용하면서 변화가 불가피하다. 원래의 등판 순서대로면, 켈리나 정찬헌이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일 휴식 후 등판해야 한다. 하지만 류 감독은 정찬헌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날 다른 투수가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류 감독은 "퓨처스에서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아직은 비밀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