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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잠수함 투수 김대우가 시즌 첫 선발 출격한다.
지난 16일에는 윤성환이 등판했다.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2이닝 만에 6실점 한 뒤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 활약중인 김성한(2승, 2.40)과 좌완 구준범(1승, 4.09) 등이 후보에 올랐었다. 하지만 현재 구위와 경험을 감안할 때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대우가 안정성 측면에서 낫다는 판단을 했다.
김대우는 올시즌 불펜 5경기에서 7이닝 5안타 4실점(3자책)으로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제구에 안정감이 생기면서 고질이던 기복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정통 언더핸드스로우의 타점과 까다로운 공을 보유한 그는 제구가 안정될 경우 타자들이 연타를 뽑아내기 힘든 스타일이다.
올시즌 볼넷은 6개. 살짝 흔들렸던 NC전 3볼넷을 제외하면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허삼영 감독은 종아리 통증으로 빠져 있는 백정현의 복귀 시점에 대해 "팀이나 개인적으로 가급적 빨리 복귀하면 좋지만 아직은 복귀시점을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완벽하게 하고 올라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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