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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첫 스윕과 함께 탈꼴찌에 성공했다.
하지만 SK가 제구가 되지 않은 채드 벨을 잘 공략하면서 따라붙었다. 1회말에 1번 김강민의 2루타와 최 정, 로맥의 연이은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SK는 5번 남태혁의 좌전안타로 2점을 뽑아 곧바로 1점차로 좁혔다.
4회초 상대의 도루와 실책, 폭투로 1점을 더 내줬지만 4회말 2사후 8번 정 현의 2루타와 노수광의 안타로 1점을 따라갔고, 이어진 2사 1,2루서 2번 정의윤이 바뀐 투수 김진영으로부터 1타점 동점 좌전안타를 쳐 4-4가 됐다.
SK는 6회까지 3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호투한 박종훈에 이어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틀어막기에 나섰다. 7회초 서진용이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8회초엔 김정빈이 나서 무실점을 이었고, 9회초엔 마무리 하재훈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1회초 좋은 출발을 했지만 믿었던 채드 벨이 제구 난조에 빠지면서 3⅔이닝 동안 5안타 5볼넷 4실점을 한것이 아쉬웠다. 이후 불펜진이 점수를 주면서 아쉽게 패하며 8연패에 빠지며 꼴찌로 내려왔다. 한화가 10위가 된 것은 지난해 8월28일 이후 277일만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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