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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노재형 기자] 제구력이 불안한 선발간의 맞대결이다.
최근 공격력은 KT가 나아 보인다. KT는 지난 6경기에서 팀 타율 3할3리, 게임당 6.2득점을 기록했고, 두산은 2할6푼1리, 4.3득점에 그쳤다. 홈런도 KT가 9개를 친 반면 두산 4개에 머물렀다. 두산의 문제는 찬스에서의 집중력이다. 최근 6경기에서 병살타가 12개나 나왔다. 가뜩이나 장타가 안 나오는데 병살타가 많아 효율이 떨어진다. 페르난데스, 오재일, 박건우의 타격감이 좋고, 김재환 정수빈 김재호 박세혁은 하락세다. 특별히 부상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
KT는 로하스의 방망이가 예사롭지 않다. 3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알칸타라를 상대로 첫 대결하는 만큼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첫 대결부터 양보없는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로하스는 최근 6경기에서 10안타, 4홈런, 13타점을 몰아쳤다. 그 밖에 장성우 배정대 조용호 박경수 황재균 등 KT 주전 타자들 대부분 컨디션이 좋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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