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경기 외적 에너지가 나오고 있다."
삼성은 최근 롯데→NC→LG로 이어진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3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시즌 초와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8경기 6승2패다.
젊은 선수들이 패기 있게 파이팅을 내고 있지만 고참들도 이에 못지 않다. 선수단 최고참 권오준이 덕아웃 파이팅에 앞장 서고 있다. 야수 최고참 이원석 역시 그라운드 안팎에서 힘을 쏟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언제든 내려갈 시기가 온다. 업다운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대비해 14명의 야수들을 고르게 사용하고 싶은 마음 있다. 업다운에 맞춰 체력 안배를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햇살이 쨍쨍할 때 장마에 대비하는 자세. 초보 답지 않은 허삼영 감독이 긴 안목으로 시즌을 치밀하게 운영해 가고 있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