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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팀만 잘나가는 게 아니다. 개인 성적표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선수 개개인 성적도 눈에 띈다. 최근 NC 타선에서 '크레이지 모드'를 보이고 있는 타자는 단연 강진성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교체 멤버로 존재감이 크지 않았지만, 올해 제대로 물 만났다. 대타로 출발해 최근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규정 타석 진입 이후 주요 부문 1위에 얼굴을 올렸다. 타율 4할6푼8리로 두산 페르난데스(0.417)를 제쳤고, 출루율 1위(0.522), 장타율 1위(0.835) 등 장타와 눈야구가 동시에 되는 타자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다.
가장 꾸준한 핵심 타자는 나성범이다. 부상 복귀 시즌이라고 믿기 힘들만큼 완벽한 타격 밸런스다. 벌써 홈런 10개를 쳐서 LG 라모스(12개)와 홈런 선두 경쟁 중이고, 최다 안타 5위, 장타율 4위, 최다 득점 1위로 주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보다 주도적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젊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엿보인다. NC 선두 돌풍에는 이유가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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